바이브코딩으로 사이트 앱 만든 후기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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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코딩이라는 단어는 유명합니다. 요새 ai의 성장으로 인해서 “딸깍”질로 웹, 앱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셨을 텐데요. 일단 현재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론트엔드 쪽은 거의 정복 당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름 생성기 같은 정적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 그렇다면 프롬프트를 잘 짜고, 데이터만 잘 갖춰져 있다면 웬만한 이름 생성기 유명한 사이트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바이브 코딩이란?

AI에게 자연어로 기능을 설명하면 LLM이 알아서 코드를 생성·수정·디버깅해 주는 대화형 개발 방식.
개발자는 세부 구현보다 의도·결과에 집중해 빠르게 프로토타입과 제품을 완성할 수 있음.
2025년 안드레이 카파시가 제시한 개념으로, AI 코딩 시대의 대표적 생산성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음.

그래서 딸깍질로 만들기 쉽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엔 매우 쉽다고 느껴집니다. 자신이 계획한 ‘서비스’를 하루 만에 만들고, 배포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워드프레스를 VPS에서 배포해보신 분이라면 어? 이렇게 간단하다고? 그냥 쉽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딸깍질로 만들어진 웹을 더 발전시키거나 혹은 SEO 최적화를 통해서 배포시키는 과정이 워드프레스 VPS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워드프레스는 SEO 최적화 플러그인들이 넘쳐나고, 태초부터 카테고리, 태그 등을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만들 수 있어서 사실 ‘블로그’ 수준이라면 Ai 딸깍으로 리액트나 next.js를 이용한 웹 사이트를 만드는 것보다 워드프레스가 압도적이라 생각합니다.

웹 말고 앱은?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블로그 글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해서 여러 Ai 에이전트를 이용해봤습니다. 구글 api를 이용한 글 최적화 딸깍, 요약 딸깍, 더욱 세분화된 글쓰기 딸깍 등을 프롬프트화 시켜서 버튼에 집어넣고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앱은 솔직히 너무너무 간단합니다. 만드는 것도 원하는 기능 프롬프트화 해서 만들면 그냥 몇 분 안에 만들고 exe 파일로 만들어서 쓸 수 있습니다.

위의 프로그램이 파이썬으로 만들어진 딸깍질의 결과물입니다. 그냥 예시로 든 프로그램이고 사용자에 따라 천차만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프로그램은 너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로직과 서비스가 섞인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면 바이브코딩으로… 솔직히 너무 어렵습니다.

바이브코딩도 ‘코딩’을 알아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코딩의 프로세스, 개발자 용어, 알고리즘의 기초, 데이터구조의 기초.. 등등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어느 정도 배운 적이 있어서 보통 사람보단 기초가 있지만, 진짜 개발자에 비해서는 한참 떨어집니다.

문제는 바이브 코딩으로 무슨 프로그램의 ‘틀’을 짜서 만드는 건 아주 간단하지만 Ai 코딩이 전부 코딩을 훑어 볼 수 있는 컨텍스트 길이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애들이 많아서, 했던 설명을 또 해야 하고 개발하는 자신이 그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개발 7일 정도가 지나면 더 이상 손 쓸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더럽혀진 코드를 보게 되실 겁니다.

사실 저도 개발을 몰라서 대충대충 Ai 에이전트에게 개발을 시켜봤는데, 처음엔 신세계가 열렸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하면 할수록 뭔가 기능 하나를 구현하면 하나가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가 또 다른 문제를 낳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클래스, 파일 등을 수정해야 하는데… 이걸 Ai가 전부 읽고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고쳐서 더 프로그램이 꼬이기도 하고, 그걸 고치다가 다른 문제가 또 생기고. 문제가 연속으로 발생합니다. 즉, 결국에는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어떤 식으로 짜여져 있는지 알 정도의 개발 지식은 필수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개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분
  • 블로그, 워드프레스 같은 운영 경험이 있는 분(아이디어)
  • 자신이 했던 작업 중에서 뭔가 불편한데 이런 앱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다!

그래서 바이브코딩 뭘로 하는데?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건, 아마 커서가 많을 겁니다.
각 프로그램별로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요즘 커서가 사용자들이 많이 모이다보니 토큰을 과대 사용한 것처럼 해서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요즘 아마존에서 kiro도 출시해서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cursor

IDE 기반으로 에이전트 모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윈도우 기반에서 흔히 VS코드처럼 활용하면서 개발할 수 있어서 초심자에겐 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창렬해졌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 못하지만, 간단한 프로그램 만들 때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20달러는 무조건 결제해야 합니다.

kiro

이것도 커서의 대항마로 나왔는데, 현 시점에선 sonnet 4.0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수록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몇몇 버그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무료로 sonnet으로 에이전트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진짜 압도적인 경험입니다. 커서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gemini cli

터미널 전용 AI 비서. 깡통 CLI지만 파일 읽고 수정하고 테스트까지 돌려서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주는 녀석이다. 깃 명령·쉘 스크립트도 직접 실행해 주니 개발 흐름이 안 끊김. 하지만 CMD 기반으로 돌리다 보니까 IDE 기반 프로그램 에이전트보다는 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라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미니가 1등 차지하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계속 무료로 풀게요.

claude code

안트로픽이 만든 협업형 엔지니어. “이 함수 리팩터링해서 커밋까지 해줘” 하면 진짜로 브랜치 파고 PR까지 올린다. 현 시점 바이브코더들이 가장 많이 쓰는 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달러로는 맛보기만 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하려면 100달러 이상 맥스 모드를 써야 합니다.

GitHub Copilot

코드 자동완성계의 원조. 코드를 쓰다 보면 옆에서 알아서 다음 줄을 이어서 써 주는 든든한 체험판 수준?

장점: 세팅 끝나자마자 바로 “Tab” 한 방. 다국어 지원, 주석→코드 변환, 테스트 스텁 생성 등 기본기는 탄탄.
단점: 월10달러 정액. 에이전트형은 아니라 프로젝트 전반 총괄까진 못 하고, 가끔 “뻔한 예시”로만 채워 줄 때가 있음.

trae

“AI IDE 올인원” 컨셉. VSCode 비슷한 UI 안에서 자동완성 + AI Q&A + 코드 리뷰 한번에 처리

커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말하면 커서가 창렬되고 나서 커서 이용자들이 여기로 좀 옮기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비슷한 서비스로는 윈드서퍼가 있습니다.

그래서 3줄 요약해봐

바이브 코딩은 초반엔 되게 쉽다

할수록 코드가 많아져서 개발 지식이 없으면 감당하기 힘들다

간단한 프로그램은 그냥 쉽게 만드니 자기가 불편하다고 생각한 프로그램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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