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가 발전하면서 영상 속 인물들을 아름답게 보정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틱톡 같은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실시간으로 필터를 적용해서 머리 위에 거미가 돌아다니는지 외모를 특정 연예인과 비슷하게 변화할 수 있죠. 당연하게도 이런 프로그램들은 ‘악용’의 소지가 다분하기에 PC 온라인에서는 오픈소스로 자료가 잘 없습니다.
보통 Ai 보정 프로그램은 ‘딥페이크’라는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눈썹, 눈, 코, 입 등의 위치를 읽고 특정한 다른 이미지로 덮어씌워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틱톡이나 모바일 프로그램은 많은데, 왜 PC에는 이런 인물 보정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찾아냈습니다. Capcut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Capcut
캡컷은 무료 프로그램으로, Ai 기반으로 편집이나 효과 등을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국내 프로그램이랑 비교한다면 브루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기술력으로 비교하면 브루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다만, 한국 사용자들이 쉽게 영상을 만들려면 브루가 나을 수도 있겠지요.
Capcut의 얼굴 보정 기능
필터를 씌운다는 거 자체가 결국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DeepFaceLab같은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활용하기엔 대단히 어렵습니다. 요즘은 사진 하나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Rope도 있지만, 사실 고화질의 영상에선 이용하긴 힘듭니다.
그러나 캡컷에서는 4K 영상도 쉽게 얼굴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4K VR 영상에서 나오는 배우의 얼굴을 화장 필터를 먹여서 조금 더 아름답게 꾸며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4K 3840 x 2160 픽셀 (16:9 화면비)를 통으로 필터를 먹여서 실행해보았습니다. HEVC로 60fps 작업을 했는데, 대략적으로 48분 가량이 소요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영상의 총 길이는 48분입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GPU는 RTX 4090으로 전력 100w를 사용하면서 랜더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GPU 성능이 낮다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50분 영상 랜더링이 50분 이내에 끝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속도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업스케일 혹은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할 때 4K 원본 영상을 작업하려면 하루가 넘어가는 때도 많습니다. 영상 몇 개를 업스케일 하다가 다들 그만두는 이유가 전력 소모가 너무 심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캡컷은 어떤 수단을 부렸는지 몰라도, 매우 빠른 속도로 AV 컨텐츠와 같은 여성들의 얼굴을 아름답게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캡컷은 영상 내에 등장하는 피사체 – 배경 분리 기능까지 있고, 그 외에도 온갖 기능들이 있습니다.
캡컷 Ai 얼굴 보정 필터의 성능
유명 배우는 요다 사쿠라의 Ai 필터를 먹인 장면입니다. 얼굴을 확대해서 화질이 떨어져 보이지만, 4K VR 영상으로 얼굴만 극대로 확대한 겁니다. 그런 영상에서 AV 필터가 정말 잘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터 사용법
영상 소스를 타임라인에 적용한후, 오른쪽 패널에서 동영상 -> 보정 -> 메이크업 탭을 찾아서 적용하면 됩니다. pro 모델을 사용하려면 구독제 요금을 이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