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렉스의 지독한 현실 (퀵플렉스 vs 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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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 플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쿠팡 플렉스는 누구나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로, 본업이 있어도 배송 경험이 없어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실제 쿠팡 플렉스 근무 환경은 어떨까? 이 글에서는 쿠팡 플렉스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들여다보려고 한다. 물론 부정적인 부분만 강조하려는 것은 아니다. 쿠팡 플렉스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쿠팡 플렉스의 장점으로는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일정을 선택할 수 있고, 주마다 배송 수수료가 입금된다는 점이다. 또한 자신의 차로 익숙한 동네에서 일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성별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근무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은 듯하다. 한 쿠팡 플렉스 경험자는 엘리베이터 없는 4-5층 빌라를 오르내리며 배송하느라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토로했다. 쿠팡 정규직 직원들은 저층 위주로, 알바생들은 고층 위주로 물량이 분배되는 것 같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경험자는 화물운송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사고가 나면 보험 처리도 안 되고 최저시급도 못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쿠팡 플렉스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하루 50만원씩 벌기도 했으나, 점차 근무 조건이 나빠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퀵플렉스의 경우 물량이 적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청주 등 지방에서는 아예 물량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차가 없으면 아예 지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쿠팡 플렉스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다는 장점 뒤에는 고된 노동과 부당한 처우가 숨어 있는 셈이다. 앞으로 쿠팡 플렉스가 근로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카플렉스 vs 퀵플렉스?

퀵플렉스란 쿠팡에서 운영하는 배송 서비스 중 하나로, 카플렉스와는 차이가 있다.

카플렉스는 개인 자차로 배송하는 형태인 반면, 퀵플렉스는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고 1톤 화물차나 스타렉스 화물차 버전 등 노란색 번호판의 ‘배’용 차량을 구매해 쿠팡 배송 업체에 소속되어 일하는 형태다.

즉, 퀵플렉스 기사는 쿠팡 소속이 아닌 개인 사업자이면서, 쿠팡 배송만을 전담하게 된다. 차량 구입 비용이 발생하고 주 6일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노동 강도가 세고 수입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자차가 없다면 퀵플렉스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큰 초기 비용을 들여 화물차를 구매해야 하고, 쿠팡 배송만 전담해야 하는 환경이 꼭 맞는지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퀵플렉스가 차량 지원도 해줘?

퀵플렉스 차량 지원이란 쿠팡에서 퀵플렉스 기사에게 화물차를 빌려주는 제도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리스 개념이다. 퀵플렉스 기사는 쿠팡으로부터 대여한 차량을 이용해 배송 업무를 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사용료를 내야 한다.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이 공제되는 방식으로 차량 대여료를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식의 차량 지원이 기사를 쿠팡에 예속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차량 지원을 명목으로 과도한 대여료를 물거나, 장기간 근속을 강요하는 등 불합리한 계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퀵플렉스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차량 지원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근무 여건을 고려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상 지원이 아닌 만큼, 대여료 부담이 적정한지, 계약 조건은 합리적인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요즘 쿠팡 카플렉스가 없는 이유

최근 쿠팡 플렉스에서 신규 카플렉스(자차 기사)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플렉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규 지원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대부분 “신규는 안 받는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한 달 정도 퇴근 후 쿠팡 플렉스 경험을 해보고 싶다”며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개 눈오고 태풍오고 악천후에 신청하면 받아준다. 그 전에는 이미 고정으로 쓰는 카플들 쓰지 너 써주겠냐”고 일축했다.

다른 이용자들도 “카플이 아직도 있냐”며 의아해하거나 “신규는 안 받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 이용자는 “꿀팁이라면 ‘넌 안 시켜줌'”이라며 신규 채용이 어려운 현실을 꼬집었다.

쿠팡 플렉스 기사로 일하려면 “사업자나 만들고 와라”는 조언도 있었다. 이는 쿠팡 플렉스에서 개인보다는 사업자 형태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쿠팡 플렉스가 급성장하며 기사를 대거 채용했지만, 최근 물량 대비 기존 인력으로도 소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신규 채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간제로 부업 삼아 카플렉스에 뛰어들려는 이들은 당분간 기회를 잡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기존 기사들의 이탈이 있거나,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신규 채용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퀵플렉스 대리점 선택 TIP

우선 큰 대리점의 장점으로는 사기 위험이 적고, 복지가 보장되며, 차량 구매 강요가 없다는 점이 꼽혔다. 또한 주 4-5일 근무와 휴가가 가능하고, 전담 사무직원이 배치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는 평가다.

반면 단점으로는 낮은 단가가 지적됐다. 복지나 인건비 등이 기사들의 수익에서 나가기 때문에 실질 수령액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큰 대리점이라고 해서 모두 주 5일 근무가 가능한 건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 대리점 내 백업 인력이 충분해야 주 5일 근무가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차량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다. 큰 대리점에서 자기 차량을 갖고 일하면 쿠팡 친 전략 배송 기사나 다름없이 취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큰 대리점의 경우 고정 기사 자리가 사실상 없고, 백업 기사에게 물량을 적게 준다는 불만도 나왔다. 기사 1인당 물량을 적게 풀어 실수를 최소화하려는 것이 대리점의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는 “큰 대리점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며 “지원자의 목적과 역량 등을 고려해 알맞은 대리점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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