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U 종목 구성 : 미국 석유 기업 3배 레버리지

ETN과 ETF의 차이

ETF가 아닌 ETN으로 분류되는 종목입니다. 공통점으로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을 포함하여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

주식, 채권, 원자재, 통화 등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며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일컫는 투자 상품입니다.

ETN(Exchange Traded Note)

채권 형태의 상품으로, 특정 지수 또는 자산군의 가치를 추적합니다. ETN은 증권회사가 발행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해당 지수 또는 자산군의 수익과 손실을 추적하여 지급하고, ETF와 달리 실제 자산이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않고, 증권사의 신용으로 운영되는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ETF는 실제 자산 가치가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그들이 실제 자산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ETN은 신용으로 자산을 추적하기에 반영이 빠르지 않고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채권 형태의 증권으로 발행자의 신용 등으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NRGU의 구성

NRGU는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EOG리소스, 엑슨 모빌, HeSS, Marathon, Occidental Petroleum, Pioneer Natural Resources, 발레로 에너지 등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높다고 더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NRGU는 몬트리올 은행에서 발행한 선순위 무담보 중기 채권은, 에너지/석유 부문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개의 미국 상장 주식으로 구성된 지수에 연동된 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 은행이 발행한 채권이기에 신뢰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석유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되는가? 그게 가장 큰 문제점이겠지요.

NRGU 전망

20년 2월 21일부터 20년 3월 20일까지의 하락입니다. 고작 한 달 동안 95%하락을 맞았습니다. 이걸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이너스 50%의 하락을 맞이하면, 100%의 수익률을 올려야 복구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마이너스 95%의 하락은 어느 정도로 상승해야 할까요?

NRGU의 코로나 이후 상승입니다. 대략 1,833%의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이전 고점에는 도달하지 못했지요. 3배 레버리지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당연히 하락한 후 저점에서 매집한 사람들은 엄청난 이익을 취했지만, 그대로 갖고 있던 사람들은 이렇게 올라도 복구를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만큼 NRGU는 매우 위험한 레버리지입니다. 원유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결국 엑슨 모빌과 같은 미국 상장 석유 기업의 시가총액이 올라야 NRGU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그러나 몇 분기 동안 러우 전쟁으로 석유 기업들은 상당한 이익을 올린 상태고, 또 다른 이유가 없다면 이 실적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석유 기업의 주가가 내릴 것이라 판단한다면 NRGD와 같은 석유 기업 3배 인버스 상품을 매집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참고하셔야 할 것은 3배 레버리지, 인버스는 상당히 고위험 상품입니다. 투자하시기 전, 꼭 위험성을 계산해보시고 투자하시길 권유드립니다.

NRGU ETN 평가 지표

요약

• NRGU는 몬트리올 은행에서 발행한 석유기업 3배 레버리지
• 석유 가격에 영향이 있지만, 중요한 건 석유 기업의 시가총액
• 3배 레버리지는 추천하지 않음. 장기적 투자 관점으로는 예상하기 매우 어려움.